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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기릿

염색과 파마를 동시에 해도 상관없나요??

바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능은 하나 손상 정도와 모발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모발은 손발톱처럼 회복능력이 없습니다. 또한 손상이 하나도 없는 미용시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손상이 없다고 하는 미용실은 거짓말이니 거르시는 게 맘 편합니다 🙂

 

모발을 간단하게 설명해드리면 단백질 즉 아미노산이 상하좌우 줄줄이 결합되어있는 상태고 가장 바깥족에 모발의 영양물질을 지킬 수 있는 방어벽(모표 피)이 있고 그 안에 영양물질 및 형태 유지를 위한 결합(모피질)이 들어 있는 구조입니다.

파마, 염색, 탈색은 이 방어벽을 느슨하게 만들어 약품을 주입하고 영양물질이 있는 영역에서 화학적 작용이 일어나는 시술입니다.

이때 모발이 상한다는 것은 방어벽이 열려있는 상태에서 영양물질이 모발 밖으로 유출되거나 연결되어있는 결합이 화학작용으로 인하여 더 이상 결합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때문에 문진 또는 미용사의 감으로 가늠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고, 그에 따라 시술 가능 여부 또는 약품, 시술방법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이 100%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본인의 모발 상태나 과거 시술경험을 미용사에게 최대한 잘 알려 주는 것이 실패 없는 시술로 이어집니다.

 

결론적으로 염색 후 파마를 하면 색상이 퇴색되고 파마 후 염색을 하면 컬 늘어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두 경우를 생각해보고 잘 선택하시면 되고 모발이 끊어질 염려가 있다면 미용사가 거절할 수 있습니다.

 

염색 후 파마는 퇴색만 이루어지지만 탈색 후 염색을 할 경우 파마 시 염색 색상은 모두 빠져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염색과 파마를 하고 싶다면 2주 정도 간격을 두고 시술해주는 게 좋습니다.

 

Q. 혹시 염색과 파마를 하고 삭발을 한다면 다시 싱 신한 머리로 자라나요?

A. 새로 자라나는 신생모는 상관없습니다. 대신 잦은 시술이나 두피까지 약이 많이 도포된 경우는 화학적 탈모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미용실에서 염색 또는 파마한 지 얼마나 되었는지 물어보는 것도 시술된 모발은 손상되었고 새 로자란 모발은 건강하기 때문에 건강한 머리 길이를 계산하여 건강한 머리와 손상된 머리의 약도포 또는 시간 방치를 다르게 하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