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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기릿

생활 속 거리두기 장병 휴가 정상 시행

코로나19가 확산하며 군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인 지난 2월 22일 전 장병들의 휴가와 외박, 면회 등이 전면 차단됐습니다. 고강도 통제가 시작된 지 두 달여 만인 오는 8일부터 장병들의 휴가가 재개됩니다. 그동안 제한했던 간부들의 출타도 정상적으로 시행하도록 조정될 것 같아요. 저도 지금 2달째 부모님을 못 뵈었는데요~ 드디어 뵈러 갈 수 있겠네요 ^^

 

 

 

 

군은 단체 생활을 하는 복무 특성을 고려해 정부 기준보다 높은 수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선체적으로 시행해왔었습니다. 고강도 통제로 인한 장병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해 군 내 사건·사고도 발생했는데요~ 지난 3월 말에는 육군 직할부대에서 일부 부사관들이 술에 취한 채 상관인 남성 장교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지난 1일 경기도 육군 부대에선 병사가 여군 상관에게 야전삽을 휘두른 혐의로 각각 구속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 또한 군 내 독신자 숙소에서 장병들과 마찬가지로 대기한 시간이 벌써 두 달째네요~ 군 당국은 이번 조치로 장병들의 스트레스 관리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